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1명 예배사실 드러나… 교회 인접 지하철역도 방역
대전 서구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전 신천지교회와 인근 거리에 대한 방역에 나섰다.
20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서구보건소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 특성상 대구 신도가 대전을 방문해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나자 이날 9시30분부터 교회 내부와 인근 지하철역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서구 보건소는 대구신천지 교회 소속 신도 중 충북 영동에 시댁이 있는 신도 1명이 지난 12일 대전 신천지교회에 들러 1시간여동안 예배를 본 것을 확인했다.
이 신도는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돼 대구 달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저녁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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