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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8년 만 드라마로 컴백…하반기 편성 ‘허쉬’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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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8년 만 드라마로 컴백…하반기 편성 ‘허쉬’ 출연 확정

입력
2020.02.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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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JTBC 새 드라마 ‘허쉬’에 출연한다. 키이스트 제공
황정민이 JTBC 새 드라마 ‘허쉬’에 출연한다. 키이스트 제공

배우 황정민이 JTBC 새 드라마 ‘허쉬’(가제)에 출연한다.

황정민은 하반기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허쉬'(가제)(극본 김정민)에 주인공 한준혁 역으로 출연하며 8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허쉬'는 신문사를 배경으로 직장인 기자들의 생존과 양심, 그 경계의 딜레마를 그리는 사람 냄새 가득한 공감 오피스 드라마로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한다. 단순히 기자라는 직업의 특수성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을 그리며 시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황정민이 연기할 한준혁은 정의 구현이라는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기자가 되어 어지간한 부서는 두루 섭렵한 베테랑 기자다. 여전히 정의와 현실 타협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황정민은 특유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기자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고민하는 한준혁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허쉬' 제작사 키이스트의 박성혜 대표는 “오랫동안 애정을 담아 기획해온 작품인 ‘허쉬’를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황정민이 선택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최고의 배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1994년 데뷔한 황정민은 영화 ‘너는 내 운명’,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등 50여 편의 작품에서 소시민부터 절대악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대중에게 신뢰를 받는 배우다. 이 같은 황정민의 드라마 컴백 소식에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반가움이 커지고 있다.

황정민의 출연 확정 소식과 함께 본격 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허쉬’는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주, 조연 배역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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