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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693명→349명’, 中 후베이성 기준 바꾸자 감염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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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693명→349명’, 中 후베이성 기준 바꾸자 감염자 급감

입력
2020.02.20 07:47
수정
2020.02.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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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사망자 108명 증가… 총 2029명 

중국 안후이성 보저우시에서 18일 방역요원들이 주택가 인근지역을 소독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 안후이성 보저우시에서 18일 방역요원들이 주택가 인근지역을 소독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사망자가 여전히 100명을 웃돌았다. 하지만 중국이 확진 환자 분류방식을 다시 바꾸면서 하루 2,000명을 넘나들던 확진자 증가폭은 30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 “전날보다 사망자가 108명 늘어 총 2,0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사망자 132명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이지만, 여전히 100명 이상이 매일 목숨을 잃는 심각한 상황이다.

확진 환자는 고작 349명 늘었다. 전날 후베이성이 제멋대로 확진 판정 기준을 바꾼 탓이다. 앞서 13일부터 임상진단병례를 도입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핵산 검사 대신 컴퓨터단층(CT)촬영에서 폐렴 소견을 보이면 확진자로 분류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하자 다시 원래대로 기준을 돌려놨고, 그로 인해 확진자 증가수가 대폭 줄었다. 전날 하루 증가 규모는 1,693명이었다. 이로써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6만1,682명과 별 차이 없는 6만2,031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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