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입원 환자 2명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청도군 등에 따르면 화양읍에 위치한 대남병원 입원 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 59세, 57세 남성으로, 최근 한 달 동안 외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환자는 이날 오후 9시50분쯤 포항의료원 음압치료병동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날 오후4시 기준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대구 15명, 경북 영천 3명 등을 포함해 총 18명이었다. 청도의 양성 판정 환자 2명이 확진자로 공식 확인될 경우 대구ㆍ경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일 오전 진행되는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환자 2명이 신천지 예배 등에 참석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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