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대구 '슈퍼콘서트' 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측은 19일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지난 18일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 잠정 연기를 안내했던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측이 결국 잠정 연기를 결정한 것이다.
오는 3월 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앞서 방탄소년단, 지코, NCT 127, 펜타곤, SF9, 위키미키, 더보이즈, 체리블렛 등의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8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많은 네티즌은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측에 잠정 연기를 요구했고,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측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외에도 많은 가수들의 콘서트 일정이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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