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서 꽃 나눔 행사 열어 소비촉진 동참 호소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는 구미시청 본관에서 신종코로나 피해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미농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지역 조합장과 지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각종 행사취소와 외부활동 축소로 인해 화훼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일상생활 속 꽃 생활화와 함께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화훼농가가 직접 수확한 국화를 출근하는 구미시청 직원들에게 나눠 주며 꽃 소비촉진 동참을 요청했다. 국화재배 농가 강금석씨는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취소돼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노력해줘 고맙다”며 “농가에서 수확한 꽃이 고객 가정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예상하지 못한 신종코로나 사태로 많은 화훼농가가 시름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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