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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6ㆍ18번 코로나 환자 접촉자 등 60명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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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6ㆍ18번 코로나 환자 접촉자 등 60명 격리 해제

입력
2020.02.19 11:51
수정
2020.02.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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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광주 21세기병원과 소방학교에 머물던 환자와 보호자 60명이 격리에서 풀린다.

광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16ㆍ18번 환자 모녀가 치료받은 21세기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51명과 보호자 9명이 20일 0시 격리 해제된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환자 31명과 보호자 5명 등 36명은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환자 20명과 보호자 4명 등 24명은 21세기병원에서 격리 생활을 해왔다. 환자 51명 중 18명은 기존 질병 치료를 위해 21세기병원에 재입원하고 33명은 퇴원하게 된다.

격리자들은 20일 0시에 자율적으로 귀가하고 재입원 환자 등 일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쯤 구급차와 관용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다.

보건당국은 접촉자는 물론 의료진, 행정 지원 인력 등 161명을 대상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5명이 음성 판정이 나오고 나머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 20일 이후 16ㆍ18번 환자와 관련한 격리자는 모두 사라진다.

두 환자도 완치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전남대병원에서 퇴원했다. 다만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격리자는 일부 남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보건 당국은 21세기병원을 훈증 소독하고 환경 가검물을 검사해 음성을 확인했다. 21세기병원은 추가 소독과 검사를 거쳐 24일 진료를 다시 개시할 예정이다. 보건 당국은 격리 해제자들을 오는 27일까지 추가로 관찰해 증상이 발견되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와 관련한 격리는 모두 해제되겠지만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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