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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비확보 1조원 시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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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비확보 1조원 시대 박차

입력
2020.02.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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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위한 실무부서장 전략회의 개최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확보 1조원 시대 준비를 위해 부서장 전략 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확보 1조원 시대 준비를 위해 부서장 전략 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국비확보 1조원 시대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2021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83개 4,640억원 규모의 국비확보 계획에 대한 설명 및 신규 사업 발굴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021년도 신규사업으로는 △반도체 대기방사선 시험 플렛폼 구축 사업 1,300억원 △자동차용 탄소소재ㆍ부품 리싸이클 기반구축 사업 146억원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150억원 △양남-감포간 국도4차로 확장 1,886억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 3,744억원 등 27건, 2조7,296억원이다. 이중 내년에 필요한 사업비 1,092억원 확보를 목표로 연초부터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지난해 국회 통과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ㆍ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신규코드 부여 및 8개 핵심사업 9,450억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 300억원 △동해남부선복선전철화(포항-울산)2조6,667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5,569억원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1,699억원 등 총 56건으로 내년 국비지원 사업비 확보 목표액은 3,548억원이다.

시는 시정 전략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 공모사업,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혁신성장 투자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할 방침이다. 주요투자사업 누락방지 등 사업별 추진전략은 부서간에 공유ㆍ점검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문제점이 있는 경우 대책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정부정책 방향과 중앙부처 역점사업을 면밀히 파악해 철저한 자료수집과 논리 개발 및 국가예산 편성 타이밍에 맞는 세심한 계획으로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게 국고 확보의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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