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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또 해외여행력 없는 30대 여성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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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또 해외여행력 없는 30대 여성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

입력
2020.02.1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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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는 밤사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은 여전히 폐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이 입원한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의 음압 병동 전경.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이 입원한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의 음압 병동 전경. 연합뉴스

대구에서 또 해외여행력 없는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재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

보건당국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는 18일 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매뉴얼에 따라 재검사를 하고 있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대구 수성구 신매동 한 병원에서 이송된 37세 한국인 여성이 응급실에서 폐렴 증세를 보여 응급실 내 음압병상에 격리됐고, 양성 판정 후 국가지정격리병동인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동산병원 측은 19일 오전에도 응급실에 기존 환자 50여명을 치료 중이지만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직원 수십명도 밤사이 귀가를 하지 못하고 병원에 머물고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환자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외여행 등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신종 코로나 증세로 응급실을 폐쇄했으며, 환자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응급실은 폐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에 이어 또 해외여행력이 없는 양성 판정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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