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의 시어머니가 함소원의 카드로 30만원을 결제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출근 전 시어머니에게 신용카드를 건넸다.
함소원은 “요즘에 일이 많아서 바쁘다. 내가 없을 때 돈이 필요하면 이 카드를 사용해라. 긴급할 때만 써야 한다”고 당부했고 시어머니는 “정말 고맙다”며 기뻐했다.
함소원이 나간 후 시어머니도 외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네일숍에서 시터 이모님과 친구들을 만났고 “기분도 좋은데 내가 쏘겠다”며 함소원의 카드로 14만원을 결제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이어 “오늘은 내가 다 쏘겠다. 쉬지 말고 놀자”며 친구들과 노래방으로 향했다. 시어머니는 노래방에서도 함소원의 카드로 6만원을 긁었다.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함소원에게 연락이 왔고 시어머니는 당황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그는 “시터 이모들과 있다. 원래는 내 돈을 쓰려고 했는데 네가 카드를 줘서 썼다”고 설명했고 함소원은 “노래방에 가시라고 드린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지켜보던 함소원은 “급할 때 사용하라고 드린 카드였다. 노래방이 급한 건 아니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던 박명수는 “급하다. 시어머니는 노래를 부르고 싶으셨을 거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시어머니와 친구들은 이어 저녁 식사를 만들기 위한 식재료를 사서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집으로 향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이날 함소원의 카드로 총 30만원을 결제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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