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31번 확진자의 딸이 롯데백화점 상인점 직원”이라는 소문은 유언비어라며 거짓 소문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롯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카페를 비롯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진자의 가족이 상인점에 근무하고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거짓 소문”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김두헌 지원팀장은 “확진자 가족이 근무중이라는 허위정보로 고객과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상인점은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문이 나돈 것은 롯데백화점 직원 1명의 딸이 확진자가 입원했던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 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 직원은 의료진이 아니어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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