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초대 민선 대전시체육회 임원 구성 마무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초대 민선 대전시체육회 임원 구성 마무리

입력
2020.02.18 15:26
0 0
대전시체육회 홈페이지.
대전시체육회 홈페이지.

초대 민선체육회장을 중심으로 대전체육계를 이끌 새로운 임원진 구성이 마무리됐다.

1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당연직을 포함한 부회장 7명, 이사 40명, 감사 2명을 인선했다.

이번 임원 구성에선 기능 중심의 부회장단 구성과 사무처장의 역할 조정을 통한 친정체제 구축으로 민선 회장 중심의 체육 발전을 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민선 이전에는 시장이 당연직 회장을 수행하면서 사무처장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민선회장 선출에 따라 회장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사무처장은 예산확보와 집행 등 체육회 내부살림 관리를 책임지고, 대외 활동은 부회장들이 성격과 기능에 따라 활동하는 시스템으로 체육회를 운영하게 된다.

실제 당연직 이사 2명을 제외한 부회장 등 이사들은 전문체육인, 교육전문가, 생활체육인, 행정가, 언론인, 의료인, 법조인, 장애인체육계, 경제계 인사 등을 골고루 영입했다.

부회장에는 당연직인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남부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박세리, 정구선, 배영길, 김명진, 이경용 등이 선임됐다.

박세리 부회장은 한국 여자골프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체육회에선 여성체육인과 전문체육인을 대표해 활동한다.

정구선 부회장은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대전고 야구감독 출신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소속돼 있는 전문 체육인이다.

배영길 부회장은 전 대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으며, 교육행정 등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대전축구협회장과 체육단체장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명진 부회장은 대전 생활체육계를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용 부회장은 전 체육회 부회장을 지냈다.

사무처장으로 인선된 전종대 대전시 예산담당관은 체육지원과장을 역임해 시와 체육회 간 체육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체육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체육회가 예산 대부분을 시로부터 지원받는 만큼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원활한 관계형성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감사로는 대전육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와 박원규 회계사가 선임됐다.

지역 체육계에선 이번 임원 구성에 대해 이승찬 회장이 선거기간 제시한 공약 실현을 위한 필수요소인 예산 확보와 자체 경쟁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 나온다.

이 회장은 “이번 인사로 대전시체육회가 시민과 함께 대전체육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체육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