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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전국투어서 직접 밝힌 입대 계획 “8월 쯤부터 활동 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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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전국투어서 직접 밝힌 입대 계획 “8월 쯤부터 활동 쉴 듯”

입력
2020.0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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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가 전국투어 공연 중 입대 계획을 귀띔했다. 페포니뮤직 SNS 제공
잔나비가 전국투어 공연 중 입대 계획을 귀띔했다. 페포니뮤직 SNS 제공

밴드 잔나비가 입대를 직접 예고했다.

잔나비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전국투어 콘서트 '넌센스 2(NONSENSE Ⅱ)'에서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하반기 입대를 밝혔다.

이날 잔나비 리더 최정훈은 "오는 8월 쯤부터는 언제 멤버들이 군 입대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활동을 쉬어야 한다"고 입대 계획을 귀띔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은 잔나비의 입대 전 마지막 전국투어로 알려졌다. 대신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잔나비는 "새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잔나비 멤버들의 입대와 관련한 일정이 나오면 공식 SNS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10월 잔나비 드러머 윤결이 먼저 입대한 바 있다. 당시 윤결은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해 정규 2집 '전설'과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제34회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고, 이달 말 열리는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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