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국가지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병원 원장이 18일 사망했다.
중국 관영 CCTV는 리우지밍(劉智明) 우한 우창병원 병원장이 18일 오전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창병원은 우한 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치료 병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주임 의사를 겸한 리우 병원장은 신종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내 의료진 사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가 처벌받았던 의사 리원량(李文亮)도 7일 신종 코로나로 사망했다. 14일 중국 당국이 밝힌 의료진 감염 사례는 1,716건이었으며, 사망한 의료진은 6명이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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