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이 독자 기획사를 설립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유빈은 18일 자신의 SNS에 "수많은 고민 속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드디어 오늘 여러분들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됐다. rrr 엔터테인먼트(이하 르 엔터)에서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로서 다양한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알렸다.
지난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유빈은 "rrr이라는 단어에 담긴 ‘리얼 리코그나이즈 리얼(real recognize real)’, 즉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라는 그 의미처럼,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유빈은 "더욱더 유빈 다운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저와 함께 오늘, 그리고 내일을 걸어가자"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많은 팬들과 대중은 유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 원더걸스 혜림, 박나래, 산다라박도 '좋아요'를 표시했다.
한편, 유빈은 지난 2007년 원더걸스 새 멤버로 데뷔해 10년여 간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18년과 지난해 유빈은 솔로곡 '숙녀'와 '땡큐쏘머치(Thank U Soooo Much)', '무성영화'를 각각 발표하며 솔로로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이하 유빈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빈입니다. 우선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1월, 데뷔 이후 정말 오랫동안 애정을 담아 동고동락했던 JYP와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짓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던 저인데요. 이후 수많은 고민 속에서 차근차근 준비하여, 드디어 오늘 여러분들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18일, rrr 엔터테인먼트(이하 르 엔터)라는 이름의 새 안식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로서 다양한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거창한 말 보다는 앞으로 펼쳐질 유빈의 REAL로 REAL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해주세요!
rrr이라는 단어에 담긴 ‘real recognize real’ , 즉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라는 그 의미처럼,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현재와 미래를 함께 할 이곳에서 더욱더 유빈 다운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저와 함께 오늘, 그리고 내일을 걸어가요. 언제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유빈 드림. p.s. 더더욱 반가울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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