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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도서 추천하고 명상 비법도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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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도서 추천하고 명상 비법도 알려주고

입력
2020.02.18 10:58
수정
2020.02.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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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고객 눈높이 맞춘 쇼핑정보 제공하는 스마트 메시지

백화점이 고객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가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벤트홀 대형 행사, 특가 상품 정보만을 가득 채워 전송했던 ‘스마트 메시지(문자를 통해 쇼핑 뉴스를 제공했던 방법)’를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형태로 바꿔 제공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바뀐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메시지는 미세먼지 등과 같은 고객들이 2월 한 달간 관심을 가질 내용을 반영해 각 점포별 추천 상품과 함께 ‘건강을 위한 추천 도서’ ‘불안을 잠재우는 클래식 음악’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집 안에서의 활동이 많아진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소개하는 ‘하루 10분 명상 비법’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짧게는 하루 5분에서 길게는 10분간 할 수 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각 단계별로 세세히 방법을 소개하며 최근 집 안에서 안식처를 찾는 ‘케렌시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또 일상 생활 속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최고 식품영양학 권위자인 유태종 교수가 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생활실천법’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7번 C장조’ 클래식과 함께 이달의 릴렉싱 추천 콘텐츠로 소개한다.

신세계는 한층 진화된 이번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한 달 최대 400만건까지 발송되는 고객 소통 방법에 차별화를 꾀했다. 향후 ‘신세계 러브 스프링스’ 등 대형 테마행사 진행 시 발송되는 스마트 메시지도 각 시즌에 맞춰 백화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엄선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3월 업계 최초로 AI를 접목시킨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고객 마케팅을 선보인 바 있다. 그해 9월 콘텐츠 중심의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해 친환경∙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 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합화, 대형화되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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