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음악레이블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18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음악 산업 피해사례 파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콘서트 및 쇼케이스, 행사, 지역축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음악 산업 위축으로 인한 매출 급감액도 산정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콘서트 및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계약금, 위약금, 수수료 등 전반적인 피해실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회원사 레이블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대1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신종길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레이블 및 아티스트의 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을 보류 및 연기한 것까지 고려하면 4월까지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급감해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운 곳이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위축된 음악 산업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