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컴백 하루 만에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1위에 등극했다.
18일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발매된 아이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의 1일차 총 판매량은 약 18만 4000장이다.
이는 종전 걸그룹 음반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1위의 기록인 약 15만 4000장보다 높은 수치다. 아이즈원은 하루 만에 해당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역대 걸그룹 중 최초로 18만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단 하루 만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로도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1위에 등극했던 아이즈원은 두 앨범 연속으로 초동 신기록을 경신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블룸아이즈'의 초동 집계량이 오는 23일까지로 더 길게 남아 있는 만큼, 아이즈원의 최종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블룸아이즈’는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는 18일 오전 8시 기준 벅스·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멜론·바이브·지니·올레 2위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피에스타’ 뿐만 아니라 앨범 전곡이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60위권 내 진입하는 등 다방면에서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즈원은 이번 '블룸아이즈'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개’할 아이즈원의 개화의 모습을 담아냈다.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를 잇는 플라워 시리즈(FLOWER series)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앨범이며, 마음속 간직해온 소망을 이루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거친 아이즈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피에스타’는 이름이 가진 의미처럼 아이즈원이 모여 절정과 만개를 피워낸 모습을 ‘축제’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해 더욱 과감하고 화려하게 표현한 노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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