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률(사진) 전 광주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선임됐다.
세종시문화재재단은 지난 1월 10일부터 29일까지 공개모집,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뒤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김 대표이사는 광주대 대학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했으며, 제이알 미디어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광주시 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고, 조직 관리 등 경영자로서의 기본역량과 윤리관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또 1981년 대학 재학 시절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인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노동운동가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이춘희 시장과는 광주제일고 동문이기도 하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