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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20일부터 영업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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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20일부터 영업 재개한다

입력
2020.02.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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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마카오의 한 카지노 전경. 마카오=EPA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마카오의 한 카지노 전경. 마카오=EPA 연합뉴스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 마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시 중단했던 카지노 영업을 20일부터 재개한다.

로이터통신은 17일 마카오 현지 방송을 인용해 “지난 5일부터 중단됐던 마카오 일대 카지노 영업이 20일부터 재개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이달 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0명까지 늘어나자 5일부터 2주간 카지노 영업을 정지시켰다. 대부분 카지노와 함께 운영되는 30여개 호텔들의 영업도 잠정 중단됐다.

마카오 당국은 지난 4일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자 영업정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또 그간 축소했던 공공서비스도 이번 주부터 조금씩 재개할 방침이다.

영업이 재개되더라도 카지노 운영에는 다소간의 제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데다 홍콩 등 주변 지역에서 들어오는 선박 운항 등도 현재 중단된 상태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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