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17일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9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내 감염자는 454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일본에서 첫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와카야마현에서 4명, 가나가와현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를 간호했던 간호사 1명, 크루즈선에서 방역 사무 등을 담당한 후생노동성 직원 1명 등 6명의 감염도 이날 추가 확인됐다. 이날까지 일본 내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감염자(454명)를 포함해 총 519명으로 급증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