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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황교안 “과연 될까 했지만… 보란 듯이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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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황교안 “과연 될까 했지만… 보란 듯이 통합했다”

입력
2020.02.17 18:37
수정
2020.02.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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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출범… 황 대표 “국민, 3년 간 고통… 희망 준비하러 달려가야”

17일 국회 의원회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 보수 진영이 뭉친 미래통합당(통합당)이 닻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6일 황교안 당시 한국당 대표가 보수 진영통합을 제안한 이후 103일 만에 이룬 결실입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당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들어선 황 대표는 잔뜩 고무된 모습이었습니다. 황 대표는 “처음에는 그러다 말겠지, 좌파 진영에서는 비아냥거렸으며, 우리 내부에서도 과연 될까 이런 의구심이 있었다”며 “심지어 통합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분열을 일으키고 말 거라는 걱정도 했는데 우리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보란 듯이 통합을 이뤄냈다”고 목청을 키웠습니다.

황 대표는 통합당 출범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다시금 내세웠습니다. 그는 “지난 3년이야말로 총체적 국정 파탄이었는데, 그 고통을 우리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으셔야 했다”며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예고하고 계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께 작은 희망을 보여드렸다”면서도 “이제 국민께서 간절히 염원하는 더 큰 희망을 준비하러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도 정권 심판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때로는 국민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며 “어떨 때 뒤집히냐. 권력이 오만할 때 배가 뒤집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바다에서 이제 이 배를 뒤집을 때가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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