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총 사업비 약 3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추진하는 제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JDC는 지난달 23일 제주도로부터 의료서비스센터에 대한 건축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지난 12일 조달청에 신축공사 발주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전체 단지의 관리ㆍ홍보 기능을 갖추고 지역에 부족한 의료ㆍ연구시설, 의료 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입주시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역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JDC는 또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의 건의를 수용해 제주지역 업체가 의료서비스센터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 내 ‘지역의무공동도급’을 반영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센터가 헬스케어타운 단지 활성화를 위해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중추적인 거점시설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JDC는 제주도의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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