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신청모집… 19~39세 대구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홍콩, 대만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구 음식을 국내외로 알릴 미식분야 관광전문가를 모집한다.
대구시는 전문화된 미식관광 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미식관광 예비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대구관광 잇 히어로(HERO)’ 과정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가야ㆍ신라ㆍ유교 대구 3대문화 관광진흥을 위한 관광아카데미 교육과정의 하나로, 사업 첫해인 지난해 관광브랜딩 전문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미식관광 특화 창업교육이다.
양성교육에는 대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반경이 대구인 19~39세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달 11일 개강해 내년 6월까지 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1단계는 수요일 야간과 토ㆍ일요일을 활용해 8주간 진행된다. △관광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기획교육과 △기초 창업 교육 △네트워킹 중심의 인규베이팅 교육 등을 중점 교육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1단계 교육이 끝나는 4월 29일에는 우수 수료생을 선정하는 결선심사를 개최한다. 2단계 모의창업 대상자 총 5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총 4,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창업 실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3대문화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출전을 위한 컨설팅을 추가로 진행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미식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고 있다”며 “미식관광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를 국내 제일의 미식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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