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확대 중앙사고수븝본부는 16일 오후 현재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선내에 갇힌 한국 국민의 국내 이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오늘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선내 우리 국민의 국내 이송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라면서 “이에 따라 정부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진담겸사 결과 음성판정자에 대한 하선계획을 밝힌) 2월 19일 이전이라도 일본 당국의 조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승객 중 귀국희망자가 있다면 국내 이송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선내 국민의 의사를 우선 정확히 파악한 후, 일본 정부와 협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크루즈 선의 탑승객 전원에 대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으로 음성판정자에 대해서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을 밝혔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