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초생활 수급 가구의 중ㆍ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1명에 22만1,000원)를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5억5,0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2,379명이다. 지원액은 광주시교육청 중ㆍ고 교복 상한가 권고 가격을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6,000원 오른 1인 당 21만5,000원이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 교복을 착용하지 않는 학생에게도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복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의복 구매비 부담을 줄여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한다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17년 시민 참여 예산 공모사업으로 교복 지원을 결정해 4년째 시행하고 있다. 교복비는 19일부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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