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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베리베리, 7인 7색 인이어로 상징되는 “팬 사랑·롱런·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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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베리베리, 7인 7색 인이어로 상징되는 “팬 사랑·롱런·성장”

입력
2020.02.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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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가 된 베리베리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2년차가 된 베리베리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베리베리가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베리베리는 2년차가 된 올해 '페이스 미(FACE ME)' 앨범으로 인상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레이 백(Lay Back)'에 이어 수록곡 '포토(PHOTO)'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베리베리 멤버들과 최근 인터뷰를 진행했다. 2년차 베리베리는 지난해 3번의 활동을 통해 실력의 성장은 물론 더욱 큰 꿈을 얻었고, 이를 인터뷰 자리에서 직접 소개했다.

이번 '레이 백'과 '포토' 활동 중 베리베리의 무대 위에서는 7인 7색의 반짝이는 새 인이어도 확인할 수 있다. 한 쪽에는 베리베리의 로고를, 다른 한 쪽에는 멤버별로 특별한 디자인을 넣어 의미를 더했다. 계현은 "팬 분들이 선물해주셨는데 정말 '내 것'이라는 생각에 더 아껴주게 된다"고 소개했고, 용승은 "착용과 함께 출동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동헌은 '허니'라는 별명처럼 검은색 배경에 노란색 꿀을 흐르게 한 그림과 베러(베리베리 팬덤명)의 탄생일을 적었고, 강민은 멤버 7명과 베러를 의미하는 나비 8개를 새겼으며, 계현은 생일이 로즈데이인 만큼 장미꽃을 넣었다. 연호는 별자리 쌍둥이자리와 베러의 탄생일 및 데뷔일을 썼고, 호영은 금색과 은색 배경 위로 사인처럼 성씨(배)를 기록했다. 민찬은 '노 스웻 노 스윗(No Sweat No Sweet)'이라는 격언을 담아냈으며, 용승은 '승 위드 베러'로 베러와 언제나 함께 한다는 의미와 같이 승리(勝)한다는 의미를 함께 갖도록 했다.

2년차가 된 베리베리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2년차가 된 베리베리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인이어 착용이 익숙해진 것에서도 베리베리는 데뷔 후 1년의 시간을 실감하고 있다. 강민은 "연습생 때 평가를 받던 자리와 진짜 무대에서 가지는 마음가짐이 다르더라. 이제는 무대 위가 더 즐겁다. 특히 팬 분들과 함께 있을 때 '정말 연예인이 됐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면서 "올해도 더 노력해서 팬 분들과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페이스 미'가 지난달 데뷔 1주년 이틀 전에 발매된 만큼 이번 앨범 준비 과정이 더 특별했다. 호영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과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동헌은 "동생 라인인 강민, 연호, 용승이 이번에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면서 스케줄이 끝난 뒤에도 늦게까지 회사에서 연습하고 있다"는 풍경도 귀띔했다.

이런 열정의 원동력 중 하나는 베리베리 멤버들이 먼저 성장을 실감한다는 것이다. 계현은 "지난해 '케이콘(KCON)' 등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본 무대에서는 '저 큰 무대를 씹어먹자'고 다짐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에 참여했는데 이런 외부 녹음 과정에서도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는 일화를 밝혔다. 연호는 "최근에는 팬사인회 때 멤버들이 말을 잘 하는 걸 보면서 조금 더 성장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도 더 프로페셔널해지는 것 같다"고 변화를 언급했다.

그래서 베리베리의 궁극적인 목표도 차트나 순위보다 많은 사람들의 인정이다. 최근에는 선배들로부터 응원을 받은 기억도 있다. 민찬은 "빅스 레오 선배님과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는데 몰래 밥을 사주셔서 감동했다. 켄 선배님은 '불후의 명곡' 녹화 때 좋은 코멘트를 전해주셨다. 블락비 유권 선배님은 저희에게 춤을 잘 춘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칭찬과 인정으로 바꾸고 있는 베리베리는 이제 단독 콘서트를 비롯한 더 많은 목표를 세웠다. 동헌은 "올해 더 많은 곡과 무대를 준비해서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다면 너무 만족스러울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일곱 멤버가 형제처럼 오래오래 베리베리로서 많은 분들께 사랑 받고 싶다. '찐 형제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16일 DIY 뮤직비디오 상영회를 성료하고 17일 온라인을 통해 본편을 공개한 베리베리는 이번 주도 활발하게 '포토'를 들고 활동을 펼치며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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