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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윤선우 “좋은 작품, 백영수 그려내는 것 재미있었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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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윤선우 “좋은 작품, 백영수 그려내는 것 재미있었다” 종영 소감

입력
2020.02.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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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윤선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토브리그’ 윤선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선우가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마지막까지 드림즈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14일 방영된 ‘스토브리그’ 마지막 화 에서는 IT 기업인 PF에게 드림즈를 매각하는데 성공하며, 결승전에 오른 드림즈와, 백승수(남궁민)가 새로운 종목에 도전함을 암시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백영수 역을 맡은 윤선우가 완전히 드림즈에 적응한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윤선우는 15일 소속사를 통해 “많은 작품을 찍어왔지만 ‘스토브리그’만큼 주변에서 연락이 자주 왔던 작품은 처음이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며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만나 백영수를 그려내는 것이 재미있었고, 감독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정말 편안했던 프론트 팀을 만나 감사 했습니다” 라며 감사한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연기적으로 큰 도움을 주신 남궁민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함께 형제로 호흡한 남궁민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종영 소감을 끝맺었다.

윤선우는 ‘스토브리그’를 통해 단단한 어른의 모습으로, 때로는 귀여운 동생으로 섬세한 내면연기를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백승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설명하거나, 중대한 트레이드 상황 시 매번 ‘키 맨’ 으로 등장. 극의 설득력과 몰입감을 끌어 올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오직 실력만으로 ‘에이스’로 인정 받는 스토리를 그리며 소소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윤선우의 단단하고 깊은 눈빛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뛰어난 비주얼부터, 디테일한 연기력 까지 완벽한 백영수를 빚어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윤선우의 이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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