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보고됐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온 첫 확진 사례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영방송 ERTU에 따르면 이집트 보건부는 자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 즉시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은 아시아, 호주, 북미, 유럽, 중동 등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나, 아프리카 대륙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외국인으로, 국적과 나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감염 경로 역시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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