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유튜버로 변신했다.
오윤아는 이달 초 ‘Oh! 윤아’라는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리면서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전했다.
화사한 패션과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배경으로 셀프 인터뷰를 한 그는 “강릉으로 가족 여행을 왔다. 앞으로의 저의 포부를 얘기하면 좋을 거 같아서 이곳에서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웃었다. 오윤아는 “이제 막 40대에 접어든 엄마이자 주부인데, 앞으로 저의 평소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보여드리고, 또 많이 소통하려고 한다”는 뜻을 전했다.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컨셉트는 ‘영 포티’다. 그는”영(young)한 40대를 준비하는 여자들을 위한 채널”이라고 자신의 채널을 소개하며 “사실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이다. 저만의 셀프 비법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 연예인들의 패션, 뷰티, 요리, 인테리어 등 일상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윤아가 촬영하는 동안 그의 아들이 뒤에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조카도 촬영에 동참해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라는 깜찍한 멘트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윤아는 “다음 영상에서 ‘목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하는데 저는 사실 20대부터 목 관리에 신경 써 왔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주름 적게, 즐겁게 사는 방법을 많이 공유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Oh! 윤아’ 채널을 기획한 셈마케팅 오진욱 대표는 “오윤아의 리얼하면서도 실용적인 뷰티 노하우가 벌써 여성 구독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고 있다. 오윤아를 필두로 40대 뷰티 아이콘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윤아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의 여주인공으로 다음 달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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