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길이 5m20㎝ 대형, 죽은 지 3일 경과 추정
경북 울진 구산항 앞바다에서 길이 5m이상의 대형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
14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울진군 구산항 북동쪽 8㎞ 바다에서 조업하던 자망 어선 A호가 그물을 끌어 올리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길이는 5m20㎝, 둘레는 3m로 측정됐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밍크고래는 죽은 지 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작살 등을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이날 후포수협에서 4,600만원에 거래됐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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