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의 환매가 중단된 2개 모(母)펀드 손실률이 각각 46%, 17%로 집계됐다.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맺어진 자(子)펀드 가운데서는 전액 손실이 예상되는 상품도 나왔다.
라임자산운용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실사 결과 및 기준가격 조정 결과를 공개하면서 실사 대상인 2개 모펀드 중 ‘플루토 FI D-1호’는 손실률이 -46%, ‘테티스 2호’는 -1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모펀드를 편입한 자펀드 가운데서 TRS를 사용해 레버리지 비율이 100%인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 3개 펀드는 기준가격 조정에 따라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 이들 외에도 TRS를 사용한 펀드의 경우 손실률이 최대 97%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TRS를 사용하지 않은 펀드는 최대 48%의 손실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