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8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차일피일 입항을 미루던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에서 첫 사망자까지 발생한 겁니다.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은 점점 비등해지는 양상입니다.

사망한 여성은 피로감을 느껴 지난달 28일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1일 폐렴진단을 받고 입원했는데요. 6일부터 호흡 상태가 악화되다 지난 13일 숨을 거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이 된 건 사망한 뒤였습니다. 더구나 이 여성은 최근 해외에 다녀온 이력 조차 없는데요. 일본 정부의 방역망이 완전히 뚫린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카하시 가즈로 국제의료복지대 교수(임상검사의학)는 도쿄신문 인터뷰에서 “국내로 병원균 유입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 '미즈기와'(水際) 대책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앞을 내다보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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