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토)
신이 준 선물, 산호섬의 나라 팔라우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아침 9.40)
340여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진 남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는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맑은 파도 아래 물고기와 유영할 수 있어 스쿠버다이버들의 성지라 불리기도 한다. 팔라우 최대 폭포로 알려진 가르드마우 폭포로 향한다. 이 곳에서는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온 몸으로 맞을 수 있다.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가 떠다니는 해파리 호수에서는 해파리들과 함께 수면 아래 평화로운 헤엄을 즐길 수 있다. 밀키웨이는 하얀 산호가루가 쌓여 신비한 물빛을 자랑하는 곳이다. 피부에 좋은 고운 질감의 산호가루로 천연 머드팩을 경험할 수 있다. 팔라우의 과거 유적들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찾아가 본다.
간병 살인을 고백하다
그것이 알고싶다 (SBS 밤 11.10)
2015년 9월, 차에서 여자가 죽은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정황상 자살로 보였던 여자의 죽음. 그러나 사망한 부인 명의의 보험이 발견되면서 신고자였던 전 남편은 순식간에 용의자로 전환됐고, 그는 수개월 뒤 재판을 받게 된다. 제작진을 만난 전 남편 O씨는 자신이 부인의 자살을 도왔다고 고백한다. 유방암 3기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전 부인은 이혼한 그에게 연락해 자살을 도와달라 부탁했다고 한다. 10개월 동안 부인을 설득하던 그는 결국 그녀의 바람을 들어 주었다. 제작진은 간병 가족들을 만났다. 이들은 하나같이 지금의 상황을 끝낼 수만 있다면 죽음이 더 나을 거라 입을 모은다. 죽음 뒤에야 알려지는 간병 가족들의 절규,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처절한 현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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