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사낭의 시간' 주연배우들과의 우정에 대해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사낭의 시간'의 주연 배우 안재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홍은 작품에 함께 출연한 이제훈·박정민·최우식에 대해 언급하며 "같이 하면서도 너무 신났다. 관객으로서도 너무 좋아하는 연기자분들인데 한곳에 모여서 합창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은 너무 좋았다. 같이 작품을 해보는 게 처음인 친구들이었는데 진짜 친구처럼 연기하는 게 힘들지 않았다. 잘 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선의의 경쟁을 했냐고 묻자 "그럴 수가 없었던 게 고된 현장이라 서로 똘똘 뭉친 전우애가 생겼다. 지금도 너무 친하게 지내고 소중한 사이가 됐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최우식과는 동갑 친구다. 그 친구는 빠른 87이다. 그런데 생일이 그렇게 빠르지 않더라. 2월 말로 알고 있는데 저는 3월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안재홍은 친구들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앞장서는 장호 역을 맡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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