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컵 4강서 AC밀란과 무승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리액션하고 있다. 밀라노=로이터 연합뉴스

유벤투스가 경기 막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페널티킥 골로 겨우 망신을 면했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4강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 골이 터지면서 1-1로 비겼다.

이날 대결은 유벤투스의 호날두와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맞대결로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16분 AC밀란의 안테 레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레비치는 사무 카스티예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이 지킨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AC밀란은 10분 뒤 테오 에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10명이 싸우는 악재를 만났다. 유벤투스에겐 기회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43분쯤 호날두의 골 지역 왼쪽 슈팅 상황에서 공이 AC밀란 수비수 다비드 칼라브리아 왼손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귀중한 동점 골을 꽂아 무승부를 끌어냈다. 이 대회 통산 13차례나 챔피언에 올라 역대 최다우승을 자랑하는 유벤투스는 3월 5일 AC밀란과 4강 2차전을 통해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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