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도쿄돔 콘서트 이틀 치 입장권이 예매를 시작한 지 3분 만에 모두 팔렸다. 도쿄돔 수용 관객은 5만5,000여명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 일환으로 다음 달 3, 4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티켓 이틀 치가 모두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예매 페이지가 열린 지 약 3분 만이다.
도쿄돔은 일본에 진출한 해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본 자국 가수에게도 상징적인 곳이다. 지난해 트와이스는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단 기간인 데뷔 2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한 바 있다.
트와이스는 일본 대표 차트인 오리콘 차트 ‘2019 연간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랭킹’ 부문에서 K팝 가수 중 가장 높은 4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일 일본에서 발매한 새 앨범 ‘앤드 트와이스-리패키지-'(&TWICE -Repackage)와 신곡 '스윙'(SWING) 역시 지난주 라인 뮤직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한편, 트와이스는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뉴어크, 시카고 미주 4개 도시를 포함 세계 17개 지역 29회 공연에 달하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치고 있다. 도쿄돔 공연 이후인 다음달 7,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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