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 여자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서지혜는 극 중 여자 주인공인 우도희 역을 맡는다. 우도희는 웹 동영상 채널 회사인 ‘2N BOX’의 기획 팀원으로 두 번의 심한 실연 내상 이후 연애 무감각증을 호소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병맛 콘텐츠를 만들 만큼 매사 열정 넘치는 당찬 엉뚱녀 캐릭터로 서지혜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아울러 이미 출연을 확정한 남자 주인공 송승헌(김해경 역)과의 로맨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서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2010년 ‘김수로’ 이후 10년 만에 MBC 미니시리즈에 복귀한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걸크러시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터뜨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지혜는 출연작마다 그녀만의 존재감과 섬세한 연기력을 빛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매 작품 대체불가의 캐릭터 연기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온 서지혜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유쾌한 로코퀸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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