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이 조보아의 1초 내 해결사로 활약하는 ‘신데렐라 왕자님’으로 변신한다.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미령 숲에서 만나게 된 두 남녀가 각각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로 보는 이들에게 오감을 자극시키는 피톤치드를 발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제작진 측은 박해진-조보아가 거세게 흘러가는 계곡물 안에서 ‘발동동 투샷’을 공개했다.
극중 강산혁이 계곡으로 떨어진 정영재 신발을 주워주는 장면. 강산혁은 신발이 떨어진지도 모른 채 계곡 바위 위에 걸터앉아 상념에 빠져있는 정영재를 목격한 후 재빨리 신발을 낚아채는 ‘엑셀 부스터’를 가동시킨다. 정영재 전용 흑기사를 자처한 강산혁과 시무룩한 표정의 정영재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두 사람이 계곡 안에서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을 통해 극중 강산혁, 정영재의 마음이 뒤엉키게 된다. 점층적 연기력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두 사람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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