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중앙로역 추모벽으로 시민과 소통
대구 중구 중앙로역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공간인 '기억공간'에 13일 '시민추모의 벽'이 세워졌다. 이곳에서는 ‘시민 헌화’와 ‘추모글 남기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억의 공간은 지난해 대구시가 주최한 ‘2019 재난안전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품을 전시해 재난 및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재난예방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억의 공간은 2003년 2월18일에 일어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화재로 사망한 192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공간으로 2015년 12월28일에 개관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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