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설립ㆍ운영ㆍ홍보 지원 프로그램 도입”

강원 춘천시가 협동조합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협동조합지원센터가 이달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1월 말 현재 춘천지역에선 협동조합 152개, 사회적 조합 24개 등 모두 176개 조합이 운영 중이다.
춘천사회혁신파크 내에 자리한 협동조합지원센터는 조합 설립과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조직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혈세 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가장 먼저 추진하는 사업은 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인문포럼이다. “분기별 한 차례 개최하는 이 포럼은 협동조합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시민들이 협동조합을 견학하고 교육, 체험할 수 있는 협동조합 로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춘천시는 협동조합 입문 교육과 멘토링 등 창업을 지원하는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상담과 성장단계별 교육, 컨설팅, 협업 활성화 지원은 물론 판로 지원과 홍보,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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