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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 소식에 대구 서구 공무원 100여명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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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 소식에 대구 서구 공무원 100여명 팔 걷어

입력
2020.0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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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대형 헌혈 버스 앞 장사진…직원들, ”헌혈 운동 확산 기대”

대구 서구 공무원들이 13일 헌혈을 하기 위해 구청 주차장에 주차한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 서구 공무원들이 13일 헌혈을 하기 위해 구청 주차장에 주차한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헌혈 기피가 더해져 혈액 부족이 심각해진 가운데 대구 서구 공무원들이 헌혈에 나섰다.

13일 대구 서구 공무원 100여명은 구청 주차장을 찾은 대한적십자사 대형버스를 방문,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적십자 차량 앞은 단체 헌혈에 나선 서구 공무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대구 서구 공무원들이 13일 헌혈을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 서구 공무원들이 13일 헌혈을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 서구 허종훈 주무관은 “최근 헌혈 기피 현상으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했다”며 “공직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일 중의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이번 단체 헌혈을 통해 헌혈 운동이 전국으로 번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 차량에 탑승한 대구 서구 공무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헌혈 차량에 탑승한 대구 서구 공무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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