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콜 성인남녀 대상 설문… 10명 중 6명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 겪어”
일반 성인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 방역 용품을 사는 데 들어간 돈이 평균 12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애플리케이션(앱) 알바콜은 이달 10일과 11일, 성인남녀 718명을 상대로 설문을 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구매비용과 구매규모에 관한 설문은 주관식으로 진행됐는데 마스크의 경우 한 사람당 33개를 샀고 이를 위해 평균 5만3,000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손 소독제는 평균 3.1개를 구매하는 데 3만3,000원을 지출했다. 이 외에 살균소독제나 손 세정제 등 기타 방역용품 구매에도 평균 3만7,000원이 들어가 모두 합치면 12만3,000원이었다.
또한 10명 중 6명 이상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스크 구매가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35.3%), 그렇다(28.7%)는 답이 60%를 넘었다. 이어 특별히 그렇지 않다(28.9%), 전혀 그렇지 않다(7.1%)의 순이었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재고부족(49.2%)이었다. 또한 기존 가격보다 올라서(31.6%), 구매 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해서(16.5%) 등의 답변이 있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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