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서비스 센터에 올 필요 없이 수리 엔지니어가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수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갤럭시 Z플립’, ‘갤럭시 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방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폴더블폰 구매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방문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를 통해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면 엔지니어가 찾아가 파손 디스플레이 교체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평일은 1만8,000원, 토요일은 2만2,000원의 출장비가 발생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서비스는 전화 끊김이나 송수신 저하 등 통화품질 불편을 겪는 고객에게도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 휴대폰 전 기종이 대상이다. 고객이 통화품질 불편으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경우 엔지니어가 제품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방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고객이 통화품질 불편을 겪었던 현장에 찾아가 문제 원인을 분석해 준다.
박성민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사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의 통화품질 불편 문제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방문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고객 반응에 따라 향후 방문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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