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가 공릉동 삼겹구이집의 고추장 삼겹살을 뱉어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공릉동 삼겹구이집을 방문했다.
삼겹구이를 시식한 백종원은 “간장 양념 삼겹살하고 고추장 양념 삼겹살하고 재워놓은 기간이 다른 것 같다. 고추장 양념 삼겹살은 오래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삼겹구이집 사장님은 “한 달 이상 재워놓았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며 김성주를 호출했다. 김성주가 도착하자 백종원은 “내가 미리 주문해놨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옆에 앉아 고추장 양념 삼겹살을 맛본 김성주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두리번거리며 휴지를 찾았다. 결국 삼겹살을 뱉어낸 김성주는 “냄새가 입안에 오래 남는다. 잡내가 많이 난다. 비계를 씹는 느낌도 별로다”라고 평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