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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펜타곤 “떼려야 뗄 수 없는 우주 콘셉트에 힙합 장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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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펜타곤 “떼려야 뗄 수 없는 우주 콘셉트에 힙합 장르 시도”

입력
2020.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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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이 ‘닥터 베베’의 포인트 안무를 소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펜타곤이 ‘닥터 베베’의 포인트 안무를 소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이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펜타곤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닥터(Dr.) 베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다시 마이크를 잡은 후이는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 '우주'라는 새로운 콘셉트 저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많은 전문가 분들, 직원 분들, 멤버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취합했다"고 말했다.

무대 일부에만 참여한 우석은 "허리 부상을 회복 중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동작만 소화하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닥터 베베'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 후이는 "제목만 보면 콘셉트가 예상되지 않을 수 있는데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이다. 사랑하고, 떨어지고, 다쳐서, 미쳐가는 사랑의 아픔과 굴레를 테마로 잡았다. '닥터 베베'는 그 굴레에 있는 나를 구해줄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은 알찬 트랙들로 이뤄져 있다. 2번 트랙 '소행성'의 작사에 참여한 우석은 "저희 팬 분들을 생각하면서 창의적인 가사를 썼다"고 소개했다. 3번 트랙 '빗물샤워'에 대해서는 홍석이 "서정적인 멜로디와 공감할 수 있을 만한 가사로 이뤄진 편안한 곡이다. 3절 후렴은 제가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5년차 펜타곤은 9장의 미니앨범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후이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 '닥터(Dr.) 베베'는 사랑의 굴레에 대한 강렬한 노래로 예고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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