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 개강을 3월 2일에서 3월 16일로 미루면서 전반적인 학사일정도 2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강 신청일은 4학년 3월 2일, 3학년 3월 3일, 2학년 3월 4일, 신입생 3월 5일로 각각 미뤄졌다. 기말고사 기간도 당초 6월 12~18일에서 6월 26일~7월 2일로 변경됐다. 대학 측은 종강도 2주일 연기돼 수업일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2학기 학사 일정을 기존 계획대로 9월 1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졸업식과 더불어 입학식도 취소됨에 따라 대학 교무처는 신입생의 원활한 수강신청을 위해 종합정보시스템 로그인 등 일반적인 수강 신청 관련 동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 측은 졸업생들이 이달 24~26일 소속 단과대학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학위기를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장소에선 기념촬영을 위해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할 예정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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