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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재외공관장 회의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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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재외공관장 회의도 연기

입력
2020.0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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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외교부가 3월 초로 추진 중이던 정례 재외공관장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12일 “3월 첫째 주로 예정돼 있던 재외공관장 회의를 연기한다는 방침이 최근 각 재외공관에 통보됐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각 재외공관이 재외국민 보호 등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각국에서 활동하던 공관장이 한 곳에 모이는 데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 회의를 올해 상반기 중 연다는 계획이지만, 개최 시기는 유동적이다. 재외공관장 회의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을 재외공관장들과 공유하기 위해 1년에 한 차례 정도 개최된다. 직전 회의는 2018년 12월에 열렸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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