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입국한 한국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교민의 부모ㆍ배우자ㆍ자녀) 147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자가 4명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입국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884편의 탑승객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성인 3명(남성 2명ㆍ 여성 1명)과 어린이 1명 등 4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의심 증상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 귀국한 이들에 대한 검역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의심 증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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