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한 교민ㆍ가족 수송 전세기 김포 도착… 검역 진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한 교민ㆍ가족 수송 전세기 김포 도착… 검역 진행

입력
2020.02.12 06:33
수정
2020.02.12 10:01
0 0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과 가족들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과 가족들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 세번째로 투입한 정부 전세기가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0여명을 태우고 12일 오전 6시2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우한 교민 등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전 4시14분 우한 톈허(天河) 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 10분만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대부분 일행이 중국 국적의 가족을 현지에 두고 올 수 없거나 중국에서 오랫동안 운영해 온 사업체를 방치할 수 없어 1ㆍ2차 귀환 때 전세기 탑승을 포기했던 재외국민들과 중국인 가족들이다. 전세기에 탄 140여명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으로 알려졌다.

주우한 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이들은 우한시와 인근 지역 교민 100여명, 이들의 중국인 가족 70여명 등 모두 170여명이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다소 줄었다고 한다.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해 탑승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한 출발 전 중국 당국으로부터 검역을 받은 탑승객들은 김포공항에서도 기내와 국내 입국 시, 시설 입소 시 3차례 검진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게 되고 만약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다. 나머지 교민과 가족은 경기 이천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향후 14일간 격리된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